파리 뒷골목

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다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너무나 아쉽다. 하지만 저녀석은 내가 얼마나 아쉬워하는지 모를거다. 그래도 잘 자라주니 기특하다.
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그 사람도 나를 사랑할까 두려워서가 아니라그 사람도 나처럼 외로울까봐 내가 그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그 사람도 나처럼 기다리고 있을까봐 길은 내가 걸어가기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지만내가 걸어감으로써 다시 만들어진다 사랑도 그런 것이다 길, 정호승